일반적 방문판매서 벗어나 오프라인 매장 속속 입점…현장 계약도 급증
조인성이 참석한 현대렌탈케어 쇼케이스
[일요신문] 현대백화점그룹 토탈 홈케어 렌탈기업인 현대렌탈케어가 적극적인 영업망 확대를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현대렌탈케어는 판매망 확충을 올해 중점 목표 중 하나로 선정하고 온·오프라인 채널을 늘리는데 집중한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렌탈업체들이 상담원 방문 판매와 홈쇼핑 채널을 통해 고객을 늘리는 것에서 더 나아가, 현대렌탈케어는 현대백화점그룹의 유통망을 활용해 신규 고객을 늘리는 데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일환으로 현대렌탈케어는 지난 5월말 서울 송파구 장지동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 몰관 2층에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 10.25㎡(약 3.5평)의 매장에 최근 출시한 초슬림 직수형 냉온정수기인 ‘더슬림’을 비롯해 비데, 공기청정기 등 생활환경가전을 함께 전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에서는 생활가전브랜드 ‘현대큐밍’의 전속모델인 조인성이 참석한 신제품 쇼케이스를 열기도 했다.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큐밍의 ‘더슬림’ 정수기를 비롯해 얼음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상품이 소개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매장 오픈 이후 지난 약 두달간 가든파이브점에서 신규로 가입한 고객이 목표 대비 2배가 넘고, 특히 일명 ‘조인성 정수기’로 유명한 ‘더슬림’에 계약이 집중되고 있다”며 “조인성 TV CF 효과와 더불어 신규 매장 오픈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렌탈케어는 지난 2015년 회사 설립 이후 현대백화점그룹의 유통채널에 입점해 고객과의 접점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2015년 11월에는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입점했고, 올 상반기에는 리바트스타일샵 울산점과 광주점에 입점했다. 2030 젊은 고객들을 공략하기 위해 올초 리바트 온라인몰에 입점하기도 하는등 다양한 채널 확대를 통해 상반기 신규 가입 고객이 지난해 동기간 대비 약 70% 가량 증가하기도 했다.
강혜정 현대렌탈케어 전략기획팀 과장은 “이달 초 현대백화점 미아점을 시작으로 10월에는 천호점에도 입점하고, 리바트 스타일샵 직영점 전점에 추가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라며 “환경생활가전 브랜드 ‘현대큐밍’을 적극 알리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