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하재주)이 9일 지역 주민들과 함께 연구원 주변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다.
연구원은 주민들이 주변 방사선 영향을 직접 조사하여 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불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합동 환경영향평가를 준비했다.
이번 검사는 연구원 주변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원자력 시설 안전을 위한 주변 주민협의회(위원장 이주우)’ 주관으로 연구원 인근 2개 지점을 현장에서 임의로 지정, 각 지점마다 하천수, 표층토양, 2m 깊이 심층토양 샘플을 채취하고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 검사를 위탁하여 요오드, 세슘을 분석한다.
얀구원 관계자는 “지난 7월 18일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원자력연구원 주변을 검사한 결과, 요오드는 검출되지 않았고 표층토양에서 세슘만 전국 평균치 이하로 검출되어 안전성에 문제없음이 확인된 바 있다”면서 “연구원은 2013년 6월 주민협의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원자력시설 안전관리에 관한 사항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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