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 남구청은 지난 10일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2017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도시재생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메니페스토실천본부와 충남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경진대회는 민선 6기 전국 기초 지자체의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공약 실천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도시재생을 비롯해 사회적경제, 청년문제 해소, 참여예산제, 지역문화활성화 분야 등 5개 분야에 전국 지자체의 325개 사례가 공모됐으며 이 가운데 1차 서면심사를 통과한 152개 우수사례가 2차 발표심사에서 열띤 경합을 벌였다.
남구는 도시재생사업 선도지자체로서의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쓸모없이 버려졌던 고산골 무단경작지 일대를 아이들의 천국으로 변모시킨 ‘공룡공원 조성 사업’을 소개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
특히 남구의 공룡공원 조성사업을 통한 도시재생은 생활환경개선이나 공동체 복원에 주력한 1세대 도시재생방식을 뛰어 넘어 주민의 즐거움과 행복까지 아울렀다는 점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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