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8개동 전 읍면동 확대 위해 읍면동 아동담당자 등과 긴밀히 네트워크 통해 위기아동 도와
창원 드림스타트 아동들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창원시 드림스타트가 지역사회 기관과 연계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위기상황에 처한 아동들을 꿈을 잃지 않도록 돕는데 앞장서고 있다.
‘드림스타트’는 어려운 환경의 0세부터 만12세 아이들이 사회구성원으로 꿈을 포기하지 않고 키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과 그 가족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창원시 드림스타트는 2013년 5월 저소득층이 밀집되어 있는 의창구 지역을 시범지역으로 국비 100% 지원으로 취약계층 위기아동들에게는 신체건강분야(보건), 인지언어분야(보육), 정서행동분야(복지) 등에 다양한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 다양한 기관과 연계하며 지역사회조직화 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년대비 국비 9000만원 추가 지원으로 아동통합사례관리사를 3명 추가 배치해 창원시 관내 위기아동을 적극 발굴하고 심리검사, 아동학력검사, 건강검진 등으로 아동의 위기상태를 파악해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아동이 위기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현재 7명의 아동통합사례관리사가 300명의 아동을 관리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400명 이상을 관리할 수 있도록 드림스타트 담당에서는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올해는 58개동 전 읍면동으로 확대해 읍면동 아동담당자 등과 긴밀히 네트워크를 통해 방임, 학대, 도움이 필요한 위기아동들을 추천받고 있으다.
특히 그동안 상대적으로 서비스 수혜가 적었던 마산과 진해지역에 대상자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학교 및 지역아동센터 등과도 긴밀히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가족사진촬영 지원사업, 건강치아지원사업, 생일축하지원사업, 소나기캠프 지원 등 지역사회 내 다양한 단체․기관 등과 후원연계를 통해 드림스타트 아동 및 가족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서비스를 받는 드림스타트 아동과 부모들은 제행동이 많았던 아동들도 드림스타트를 통해 학교생활 및 일상생활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며 프로그램에 만족해 하고 있다.
백원규 창원시 여성청소년과장은 “창원시 만12세 이하 아동은 12만 9000명이며, 저소득층 만 12세 이하 아동은 3700명으로 앞으로 드림스타트에서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더 많은 위기아동을 발굴해야 할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드림스타트가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아이들의 꿈을 향한 첫걸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드림스타트에서는 19일부터 한달간 매주 토요일 아동들이 스스로 자신의 특성과 강점 등을 찾고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진로비전 찾기~ 꿈 키우기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창원시 드림스타트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 부모, 차상위, 수급자 가정은 연중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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