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김장수 기자= 동작구 어르신행복주식회사가 산타맘(아이돌보미) 사업을 시범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산타맘 사업은 산타와 엄마의 합성어로 단시간 아이들을 맡겨야 할 상황 발생시, 아이들을 맡아주는 사업이다.
동작구 어르신행복주식회사 에서는 산타맘 사업을 통해 최소 1시간에서 최장 4시간까지 이용 가능한 베이비시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산타맘은 영아기(3세 미만), 유아기(3세 이상), 아동기(초등학교 저학년)아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 육아 케어 ▲ 학교 등학교 도우미 ▲ 학교 행사(녹색어머니, 급식 등) 도우미 ▲ 병원 방문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용요금은 시간 및 아이들 수에 따라 최소 2만원에서 48천원까지 적용되며, 서비스 제공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저녁 10시까지다. 공휴일 및 주말도 이용 가능하다.
한편, 전문적인 산타맘 업무 수행을 위해 어르신행복주식회사는 전문 교육업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 6월 1기 교육생 10명을 배출했으며, 2기 교육생 배출을 위해 이달 21일까지 교육생 모집 중에 있다.
3기 교육도 10월 중 추가 진행 할 계획이다.
사업기간 중 산타맘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은 어르신행복주식회사와 계약을 통해 직접 고용이 되며, 동작구 생활임금인 시급 8,197원을 받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산타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홈페이지 또는 유선 으로 하면 된다.
김연순 일자리경제담당관은“산타맘 사업을 통해 어르신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아이들에게는 좋은 보육 환경을 제공해 어르신과 아이가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 것”이라며,“앞으로도 보육환경 개선 및 어르신 일자리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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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