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경남농협(본부장 이구환)은 18일 진주시 대곡농협 농산물 선별장에서 대곡농협(조합장 김훈제) 관내 농업인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다섯 번째 ‘농업인 행복버스’ 운행을 전개했다.<사진>
‘농업인 행복버스’는 소외 농촌지역에 의료, 문화, 법률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패키지로 제공해 농업인의 건강증진과 농촌 활력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와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가 2014년부터 공동으로 추진하는 농업인 실익사업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창원자생한방병원(병원장 송주현) 의료진은 침구치료와 약제처방을 통해 더위와 농사일로 지친 농업인의 건강을 챙겼다.
특히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기원하는 장수사진촬영도 함께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현장을 찾은 경남농협 이구환 본부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꿋꿋이 농촌을 지키고 계신 고령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모든 산업의 근간인 농촌이 더욱 활기가 넘치고 행복해 질 수 있도록 체감형 복지사업 확대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농협은 올해 말까지 총 9회의 ‘농업인 행복버스’ 운영을 통해 농업인 5,000여명에게 의료 및 문화복지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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