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 일요신문DB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추신수는 6타수 4안타(1홈런) 3타점 3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특히 추신수는 팀이 13대 6으로 앞선 6회말 2사 1·2루에서 화이트삭스의 3번째 투수 크리스 벡의 3구째 88마일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쓰리런포를 터트렸다. 지난달 22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 이후 거의 한 달 만에 나온 시즌 15호 홈런.
홈런 포함 추신수는 이날 타석에서 4안타를 쳤다. 4안타는 올 시즌 처음이다.
한편 텍사스는 추신수의 맹활약에 힘입어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17대 7 대승을 거뒀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