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성남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불을 끄고 별을 켜다’를 주제로 성남시 에너지절약실천협의회가 주관한다.
오후 9시부터 5분간 성남시청과 3개 구청, 시 산하 공공건물, 13곳 아파트 단지 등이 전깃불을 끈다.
이 시간, 분당구 운중동 산운마을 11·12단지 앞 공원 광장에선 촛불로 별을 만들어 밝히는 시민들의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소등행사에 앞서 오후 5시부터는 에너지 절약 체험 행사와 문화 행사가 열린다.
체험 행사로는 제기차기, 죽방 놀이, 줄넘기 등의 전기 없이 놀아보기, 천연 향초·비누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성남시립국악단, 성남시립합창단, 유엔젤보이스, 뉴 알로하, 운중동 스포츠차밍 댄스팀의 공연도 즐길 수 있다.
에너지의 날은 2003년 8월 22일 에너지 소비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을 계기로 에너지시민연대가 지정해 2004년부터 매년 전국적으로 오후 9시 소등행사를 펼쳐오고 있다.
ilyolette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