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폭발물 처리반(EOD)이 소지품 검색 도중 발견된 미상의 폭발물을 해체하고 있다.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우예종)는 국가 비상사태를 대비하고 이를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부산항보안공사, 부산항시설관센터 등 유관기관 직원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1일부터 나흘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BPA는 을지연습 기간인 22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테러 시도 상황을 가정해 의심물품 식별 및 폭발물처리 훈련을 실시했다.
민방공 대피훈련이 예정된 23에는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 실습을 진행해 국가 위기나 비상시 즉각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할 예정이다.
우예종 사장은 “북한의 ICBM급 미사일 발사로 인한 대북 긴장 고조 상황 및 IS 등 국제테러단체의 위협에 대해 비상대비 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해 실효성 있는 훈련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