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한국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한국조지메이슨대, 유타 아시아 캠퍼스, 벨기에 겐트대에 이어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세계 최고 패션스쿨인 FIT(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가 오는 25일 인천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입학식을 진행한다.
한국뉴욕주립대 FIT는 패션디자인학과 20명, 패션경영학과 50명으로 총 정원 70명인 패션전문 과정이다. 2년간 수학하면 준학사학위를 취득하게 되며 추가로 미국 본교나 이탈리아 FIT 분교에서 2년을 더 공부하면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다. 한국뉴욕주립대 FIT 역시 인천글로벌캠퍼스 내의 기존 4개 대학과 같이 미국본교에서 직접 입학 사정을 하고 100% 동일한 교수진 및 교육과정이 적용된다. 2017년 8월 28일 첫 수업을 시작하는 FIT가을학기 신입생은 디자인학과 15명, 경영학과 37명으로 52명이 입학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뉴욕에서 FIT 교무부총장 잭 올리바가 참석하해축하연설을 한다. 스토니브룩측에서는 경제개발 부총장보 이민카오 교수가 참석한다. 그 외에도 FIT 졸업생인 패션브랜드 요하넥스 김정희 부사장을 비롯해 신입생 가족 및 지인 등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뉴욕주립대 FIT가 입주한 인천글로벌캠퍼스는 세계 유수의 글로벌 명문대학을 유치, 동북아시아의 교육허브 구축을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지난 2012년 한국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이 개교한 이래 조지메이슨대, 겐트대, 유타대가 차례로 개교해 현재 1,520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4개 대학 학생들은 3년간은 인천글로벌캠퍼스, 1년간은 미국 본교에서 수학하고 졸업 후에는 본교와 동일한 학위를 수여받게 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한국뉴욕주립대 FIT가 개교함에 따라 특히 패션․디자인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현재 송도에 유치예정인 형지패션그룹 등 패션기업들와 함께 패션분야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 내 글로벌 유통업계인 NC큐브, 코스트코 등과의 시너지효과를 통한 인천의 유통물류 산업의 고도화 및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뉴욕주립대 FIT 개교는 인천글로벌캠퍼스가 동북아 교육허브로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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