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존
작년 혼인신고를 위해 구를 찾은 부부는 모두 1,803쌍이다.
이 가운데 주 연령층을 차지하는 20~30대는 개인 일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공유하는 일에 익숙한 세대다.
구는 이 같은 점을 착안해 혼인신고를 하는 날을 일상 속 이벤트로 즐길 수 있도록 포토존을 마련했다.
포토존은 구청 광장과 종합민원실 출구를 잇는 조롱박터널 앞에 마련했다.
자연을 배경으로 담은 오픈된 공간에 ‘우리 동대문구청에서 혼인신고 했어요’ 라는 문구가 담긴 아크릴 프레임 구조물을 설치했다.
거주지와 상관없이 동대문구청 민원여권과에서 혼인신고를 마친 부부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포토존에서 사진 촬영을 할 수 있으며 요청 시에는 민원행복도우미가 사진 촬영도 지원한다.
동대문구청 관계자는 “혼인신고를 위해 방문한 신혼부부의 힘찬 새출발을 기념하고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고자 마련한 이벤트”라며 “포토존 설치로 구청을 내방한 민원인들이 기존의 딱딱한 관공서 이미지에서 벗어나 친근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대문구 1층 종합민원실에서는 내방한 민원인들이 쉬어갈 수 있는 독서사랑방 설치 및 취약계층을 배려한 OK창구, 자원봉사 행복도우미 운영 등 구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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