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김장수 기자= 마포구는 겨울철 독감 예방을 위해 마포구민을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무료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대상자는 마포구민으로 만65세 어르신(52.12.31 이전 출생)과 1~3급 장애인과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국가유공자다. 특히, 지난해에는 생후 6~12개월 미만의 영아만 해당됐지만, 올해부터는 생후 6개월~59개월 이하까지 확대됐다.
어린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에서 59개월 이하(2012.9.1~2017.8.31 출생)의 영유아로, 인플루엔자 백신을 처음 접종하거나, 지난해 생애 첫 예방 접종에서 2회 접종을 하지 못한 경우에는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해야 한다. 반면, 이전에 예방접종을 다 했을 경우에는 올해 1회만 접종하면 된다.
올해 2회 접종 대상 영유아는 오는 9월 4일 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관내 어린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접종 받을 수 있다. 반면, 올해 1회 접종하는 영유아는 9월 26일(화)부터 접종 가능하다.
만 65세 이상 되는 어르신들은 초기 혼잡을 피하기 위해 75세 이상 어르신(1942.12.31 이전 출생)은 9월 26일(화)부터 접종 가능하며, 65세 이상 어르신(1952.12.31 이전 출생)은 10월 12 부터 가능하다. 단, 11월 15일 까지는 예방접종이 이뤄져야 한다.
그 외 만 60개월~ 만 64세 미만의 마포구민 중 1~3급 장애인과 의료급여수급권자, 국가유공자도 무료 접종 대상자다. 접종은 10월 12일(목)부터 가능하다. 1~3급 장애인은 관내 위탁의료기관에서, 의료급여수급권자와 국가유공자는 마포구 보건소 예방 접종실에서 각각 접종을 실시하니 이점 유의해야 한다.
마포구 관내 위탁의료기관은 157개소로, 예방접종도우미와 마포구 보건소 홈페이지로 확인가능하다. 예방접종을 위해서 방문할 경우에는 신분증, 장애인증, 의료급여수급권자증, 국가유공자증을 지참하여 방문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 보건소 예방접종실로 문의하면 된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겨울철 독감 예방을 위해서는 꼭 필요하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들은 이번 기회에 꼭 일정을 확인해서 접종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ilyopress23@gmail.com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