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연예술가와 함께 하는 ‘F1963 OPEN SQUARE (9.1.∼10.28.)’, ‘사운드 아트 전시’ 12월 말까지
F1963에서 12월까지 진행될 문화공연 프로그램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부산시, 부산문화재단, 고려제강(주)이 공동으로 폐산업시설을 활용해 조성한 ‘F1963’이 문화재생사업의 신호탄이이 첫 프로그램의 테이프를 끊는다.
1차 파일럿 프로그램으로는 부산 공연예술가들을 위한 ‘F1963 OPEN SQUARE’ 와 프랑스 리옹 국립음향멀티미디어창작센터(GRAME)에서 초청한 ‘사운드 아트 전시’를 내달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개최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F1963 OPEN SQUARE’ 에서는 시민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음악, 무용, 퍼포먼스 등의 공연을 1일부터 10월 28일까지 총11회 F1963 중정에서 무료로 진행한다.
이번에 공연할 팀은 부산문화재단에서 지난달 공모를 통해 모집했고 선발된 23개팀이 참여할 예정이다.
사운드와 빛, 움직임, 다양한 시각적 이미지를 보여주는 프랑스, 벨기에, 대만, 부산 지역 사운드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재생공간인 F1963 과 Kiswire 기념관에서 실험적 전시로 ‘사운드 아트 전시(Listening To Transparency)’을 28일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월 31일까지 무료로 전시된다.
부산시, 부산문화재단, 고려제강(주)의 민간 협업으로 9월부터 운영될 ‘F1963 1차 파일럿 프로그램’은 F1963을 문화공간으로 본격적으로 운영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시와 고려제강은 올해 1월 F1963 일부 부지(2,000㎡) 20년 무상사용 협약을 체결한 후, 7월에 전시 및 공연장으로 리노베이션 공사를 착공하여 현재 공사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연말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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