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호, 개그우먼 오나미와 함께 칭찬릴레이 진행
김석준 교육감이 해운대관광고에서 진행한 오나미의 ‘코미디 스쿨어택’에 깜짝 출연해 칭찬릴레이를 하고 있다.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31일 해운대관광고에서 열린 개그우먼 오나미 진행의 ‘코미디 스쿨어택’에 깜짝 출연해 칭찬릴레이를 이어갔다.
‘코이디 스쿨어택’은 제5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을 위해 부산을 찾은 김준호 등 개그맨들은 이 학교에서 학업에 지친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싹 날려버리는 서프라이즈 이벤트다.
이날 김 교육감은“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합니다. 오늘 학생 여러분들을 칭찬해 주기 위해 여기 나왔습니다”라며 개그맨 김준호와 이야기를 나누며 학생들의 환호를 받았다.
먼저 김준호가‘김준호의 개너지(개그+에너지)’ 주제 강연을 통해 “생각이 행동이 되고, 행동이 습관이 되고, 습관이 성격이 되고, 성격이 운명이 된다”는 의미의 평소 좌우명 ‘생행습성운‘을 설명하며 학생들에게 꿈과 열정을 심어줬다.
이어 칭찬릴레이의 첫 번째 주자로 나선 김 교육감은 “해운대관광고는 부산 최초의 관광 특성화고로서 특색 있는 교육시설과 우수한 교육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인성과 지성미를 두루 갖춘 학생들이 있는 학교”라고 칭찬했다.
누구를 칭찬하고 싶으냐”라는 김준호의 물음에 김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의 비전이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부산교육’인 만큼 학생 모두를 칭찬하고자 한다”고 말해 또 한 차례 학생들의 열렬한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김 교육감이 칭찬릴레이의 다음 주자로 학생 대표인 학생회장에게 마이크를 넘기고 객석 중앙으로 퇴장하자 일부 학생들이 교육감의 사인을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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