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김재원 임병섭 기자 = 포스코 자회사와 분사들의 민주노총 가입이 잇따르고 있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포스코사내하청지부에 따르면, 지난 8월 31일 포항제철소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포스코 분사업체 화인텍, 이지포텍, 롤앤롤 등 3개사 노조원 400여명이 가입했다.
앞서 지난 6월에는 포스코 자회사인 포스코엠텍과 분사인 포트엘 노조가 민주노총에 가입한 바 있다.
이처럼 포스코 자회사와 분사업체들의 민주노총 가입이 잇따르는 것은 포항과 광양 제철소내에서 하는 업무가 포스코 직원들과 같은데도 임금격차는 현격하기 때문 등으로 알려진다. 포스코 직원의 60~70% 이하로 전해진다.
한편, 이로인해 민주노총 포스코사내하청지부는 일반 협력업체와 함께 포스코 사내 하청업체 직원들을 정직원화 해달라는 ‘근로자 지위 소송’을 벌이고 있는데, 1심에서 패소하고 2심에서 승소해 대법원 판결만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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