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임경엽 기자 = 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시의 재정운용 상황에 대해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재정적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8월 30일 재정공시 심의위원회를 개최한 후 2016년도 재정운영 결과를 지난달 31일부터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시는 결산규모, 재정여건 등 9개 분야 59개 세부항목의 공통공시와 ‘밀양시 대표 브랜드 개발’ 외 12건의 특수공시로 구성돼 있다.
공시내용을 살펴보면, 2016년도 밀양시 살림규모는 전년대비 928억 원이 증가한 8,050억 원으로 일반회계의 자체수입(지방세, 세외수입)은 992억 원이며, 이전재원(보조금 등)은 4,603억 원이다.
또, 채무액은 13억 원으로 시비 부담 없이 전액 국비로 상환하는 금액이다.
밀양시 관계자는 “밀양시 채무는 유사 자치단체에 비해 매우 적어 건전한 재정운영을 하고 있으나 보조금에 대한 의존도가 높으므로 세입 증대 및 세출 절감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재정공시 내용은 밀양시 홈페이지(http://www.miryang.go.kr) →행정정보→예산정보→재정공시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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