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이천시설관리공단도 ‘다’ 등급… 경영혁신 노력 필요
행정안전부 주관 2017년(2016년도 실적)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결과 4년 연속(2013~2016) ‘다’ 등급을 받은 양평공사
[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경기 양평공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17년(2016년도 실적)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결과 4년 연속(2013~2016) ‘다’ 등급을 받았다.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전국 343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2016년도 실적에 대한 경영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7월 31일「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심의를 거쳐 확정, 발표하였다.
이 발표에 따르면 12개 기초자치단체 공사?공단 중 용인도시가 ‘가’등급으로 평택도시, 화성도시, 김포도시가 ‘나’등급을 받은 데 비해 양평공사는 4년째 ‘다’등급에 머물렀다. 여주이천시설관리공단 역시 ‘다’등급을 받았다.
기초 지자체 상수도에서는 양평과 이천이 ‘나’등급, 여주는 ‘다’등급을 받았다. 하수도는 이천 ‘나’등급, 양평 ‘다’등급을 받았고, 여주는 ‘라’등급으로 저조했다.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는 7개 유형별로 리더십·전략, 경영시스템, 경영성과, 정책준수 등 4개 분야에 대해 35개 내외 세부지표로 평가된다.
이번 평가결과에 따라, 지방공사·공단 임직원의 평가급이 차등 지급된다. 최하위등급을 받은 지방공사·공단 임직원은 평가급을 지급받지 못하며, 기관장과 임원은 연봉이 5~10% 삭감 된다.
또한, 행정안전부는 하위평가를 받은 기관 중 경영진단 대상기관을 선정하고, 진단결과에 따라 사업규모 축소, 조직개편, 법인청산 등 경영개선명령을 시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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