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기행, 시민퍼레이드, 음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열려
우선 충장사와 행주대첩비 등 약 1.6km의 길을 따라 트래킹하는 ‘행주대첩 역사기행’은 9일 오전 9시 개최된다. 전문해설가와 함께 평화수호의 현장인 행주산성 일대를 둘러보며 행주대첩의 숨은 이야기와 고양의 역사를 듣고 체험할 수 있다.
고양행주문화제의 하이라이트 ‘시민퍼레이드’는 같은날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시민과 함께하는 덕양 거리축제’로 진행된다.
시민 퍼레이드는 문화예술단체들을 비롯한 고양고양이, 가와지볍씨 등 캐릭터와 거대인형, 42개 시민참여팀 약 2,0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퍼레이드 구간 곳곳에 버스킹존, 워터플레이존, 키즈존 등이 마련된다.
시민퍼레이드에 이어 오후 7시부터는 덕양구청 앞 특설무대에서 기념음악회와 불꽃쇼가 열린다. 기념음악회에는 울랄라세션, 정수라 등 초대가수와 고양시립합창단, 고양신한류예술단이 무대에 오른다.
음악, 퍼포먼스, 전시 등 다양한 장르의 ‘신한류예술단 페스티벌’은 10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화정문화광장에서 진행된다.
이어 오후 6시에는 어울림누리 특설무대에서 ‘고양시민가요제’가 열린다. 고양시민가요제는 사전 예심을 거친 10여 팀의 본선 진출자가 펼치는 결선 무대로 아나운서 김병찬이 사회를 맡고, 조항조, 추가열 등 초대가수가 무대에 선다.
이외에도 8일부터 10일까지 오후 6시에서 11시까지 행주산성에서는 밤의 빛 축제 ‘야시시 행주산성 그날’이 열린다. 야간 경관조명을 통해 역사와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화려한 빛의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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