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홍보물 배포, 댄스 공연, 이미지 홍보 등으로 이뤄져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8일 오후 6시30분 부산 동래구 사직야구장에서 청소년과 시민 등 롯데와 삼성전 야구 관람객을 대상으로 흡연예방과 금연인식 고취를 위한 금연캠페인을 펼친다.
이날 캠페인은 부산교육청의 학교흡연예방사업으로 광무여중 댄스팀을 비롯해 가야여중, 용문중, 거성중, 부산진여중, 성지고, 경일고, 한얼고 등 8개 학교 학생들과 교사, 학교흡연예방사업 자문위원, 교육청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경기 전에 사직야구장 3층 출입구에서 입장객들에게 ‘생활 속의 금연’ 문구가 새겨진 금연 홍보물 1인용 방석을 배부한다.
이어, 경기 시작 전과 3회 말이 끝난 후에 광무여중 댄스팀 학생들이 공연을 하고, 공연이 끝나면 ‘담배 없는 아름다운 세상’ 문구가 새겨진 현수막을 펼쳐든다.
또한, 이들은 금연 조끼를 입고, 빅핸드 풍선을 들고 경기를 관람한다. 이 모습은 경기 중 2차례 전광판을 통해 비춰진다. 이와 함께, ‘금연, 모두를 위한 약속’이란 홍보 이미지도 경기 중 3차례 전광판으로 보여준다.
안연균 건강생활과장은 “이번 캠페인은 부산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많이 찾는 사직야구장에서 펼치는 만큼 금연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를 통해 가정에서 학생들에 대한 금연 지도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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