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김장수 기자= 서초구는 영유아의 신체발달을 돕고, 가족 간의 친밀감 형성을 위해 9일 오전 10시 서울시 인재개발원에서 ‘2017 제 1회 서초구 꿈나무 가족 운동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서초구 국공립어린이집 연합회가 주최하고, 구가 후원하며, 지역 내 53개 국공립 어린이집 어린이와 부모 등 2,300여명이 참여한다.
운동회는 평일 직장에 출근하는 가족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주말에 열리며 식전 체험활동, 개회식, 가족운동회 순으로 진행된다.
우선, 식전 체험활동으로는 다람쥐 통 모양의 기구를 굴리는 “다람쥐롤”, 긴 막대기에 올라타 달리는 “이구아나 달리기”, 공기주입식 놀이기구인 “에어바운스”,공을 던져 벽면에 붙이는 “캐치월”, 통 안에 들어가 빙글빙글 도는 체험을 하는 “빙글빙글콘”, 원형 모양 장난감을 표적에 맞추는 “플라잉 디스크”, 갖가지 크기의 공을 만져보는 “여러가지 공놀이”, 미니 버스를 운전해보는 “타요버스”등 8개의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후 개회식에서는 어린이집 영유아 800여명의 선수단 입장과 개회선언이 예정되어 있다.
본격적인 운동회 프로그램에서는 어린이와 가족들은 빨강팀과 파랑팀으로 나누어 13개의 경기에 참여한다.
한편, 같은 날 오전 10시 서초문화예술공원 야외무대에서는 우면동 민간 어린이집 5개소 480여명의 어린이와 학부모가 ‘부모님과 함께하는 수산물 체험 활동’에 참여해 영유아들의 바른 식습관 형성과 건강식품으로서 수산물에 대한 인식을 높인다.
조은희 구청장은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는 양육자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행사와 생활밀착형 보육정책을 통해 ‘교육․보육의 요람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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