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임도 개방기간은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이다. 임도는 산림경영·보호(산불, 병해충, 숲가꾸기 등)를 위해 시설된 산림 내 도로로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된다.
남부산림청이 추석을 앞두고 벌초 및 성묘객 편의 제공을 위해 3개(울산·대구·부산)광역시 29개 시·군에 시설된 국유임도를 한시적으로 개방한다. (사진=남부산림청 제공)
7일 남부산림청에 따르면 산림보호구역과 차량통행 등 안전사고 위험이 없는 임도에 대해 성묘객의 편의 제공을 위해 한시적으로 개방한다.
임도는 노면 폭이 좁고 대부분 비포장으로 이루어진 곳이 많아 산악지형에 맞는 차량 등을 이용하는 것이 보다 안전하며, 임도를 이용할 경우 국유림관리소 및 시·군 산림과에 사전문의를 통해 개방하는 지역과 노선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남부산림청 이완교 산림재해안전과장은 “임도는 일반 도로보다 폭이 좁고 경사구간이 많아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으니, 차량 운행 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며, “버섯 등 임산물을 함부로 채취하거나 산림훼손, 쓰레기 투기 등 불법행위를 하지 않도록 주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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