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동물병원이 지난 달 28∼29일 수의분야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2017 인천 세계수의사대회(33rd World Veterinary Congress)’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진행된 세계수의사대회는 1863년 최초로 시작된 국제규모의 권위있는 수의사들의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고퀄리티 학술행사 강의가 펼쳐졌다. 노벨상급 교과서 저자 등 세계 각국의 초청강사 95명이 24개 분야에 걸쳐 255개의 특강을 진행했다.
부경 동물병원 수의사들은 크리스토퍼 릭스(Christopher RIGGS) 홍콩 자키클럽 수석 수의사가 진행한 ‘말 의학 강연’에 참석했다. 이민현(36), 임어진(33), 엄태윤(32) 3명의 경주마 전문 수의사들은 “최근 국제적인 경마수의와 말 진료 경향을 파악하고자 참석했다.”고 말했다.
28일에는 더러브레드 경주마에서 발생하는 골절에 대한 예방·진단·치료, 경주마 복지, 경마 중에 다친 말에 대한 수의사 반응, 경주 모니터링 및 부상훈련에 관한 강연을 경청했다. 29일 강연은 산통걸린 말 진단·치료, 급성 대장염에 걸린 말 치료결정 등에 관해 이뤄졌다.
부경 동물병원 이민현 수의사는 “외국의 선진화된 수의기술을 접하게 돼 새로웠다.”며 “앞으로도 전문 수의 교육·세미나에 참석해 부경 동물병원 진료서비스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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