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 전용 회원실에서 게임을 즐기는 커플.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고중환)은 관람대 1층 초보고객안내소를 ‘ROOKIE ZONE(루키존)’으로 리노베이션하는 재단장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루키존은 2030 레저고객들의 발길을 잡을 목적으로 연초부터 야심차게 기획됐다.
해당 공간은 2030고객이 장시간 머무를 수 있도록 경마 외 다양한 콘텐츠를 접목한 복합놀이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무겁고 딱딱했던 기존의 초보고객 경마안내 기능은 스마트체험으로 변모한다.
까다롭게 느낄 수 있는 경마를 쉽게 이해토록 직관적인 체험에 초점을 맞췄다.
루키존 내 초보교실에는 55인치의 대형스크린과 형형색색의 커플소파를 마련했다.
사람의 눈으로 보는 듯한 생생한 영상으로 경마이해·마토구매 방법을 보여줘 쉽고 재밌는 경마스포츠로서 첫인상을 심는다.
현장에서 배부되는 테블릿 PC를 활용해 가상으로 베팅하고, 대형스크린으로 박진감 넘치는 영상을 보며 경마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다채로운 즐길거리도 풍부하다. 루키존 내 엔터테인먼트 공간에는 젊은 층이 즐길 수 있는 최신 VR(가상현실) 체험존과 전자다트를 마련한다.
커플 또는 친구들과 어울려 놀수 있는 활동적인 공간을 제공해 최첨단 VR게임과 전자다트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멀티스테이지는 연인 또는 친구들과 함께 경마 베팅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1인 베팅체험은 몰입도는 높으나 흥미를 느끼기엔 진입장벽이 높은 것을 감안, 상호적인 베팅체험을 도입해 집단 교감으로 경마 흥미도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1경주당 총 4팀(팀당 2인)이 참여할 수 있으며 최신 멀티 테이블과 편안한 좌석에서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루키존 대표명소는 단연 ‘커플라운지’다. 2030 젊은 층을 타깃으로 조성한 만큼 커플라운지 인테리어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전용 경마베팅공간으로 나란히 커플석에 앉아 커피 등 음료를 마시면서 오붓하게 즐길 수 있다.
예쁘고 쫀쫀한 가죽 커플소파 16석, 자유석 30석을 배치해 포근하고 안락한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루키존은 약 3주간의 리모델링을 거쳐 오는 10월 1일 개장할 예정이다.
고중환 한국마사회 부산경남본부장은 “2030고객이 부담 없이 렛츠런파크를 방문해 경마를 즐길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며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렛츠런파크 부경의 대표 놀이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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