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모’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회원들을 상대로 온라인 투표를 통해 제4기 대표일꾼을 선발할 예정이다. 또한 대표일꾼 선출 이후에는 29일부터 30일까지 무주리조트에서 회원 총회를 갖고 12월 대선과 이후 활동방향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
||
| ▲ 지난 4월 민주당 대선후보경선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팬 클럽 ‘노사모’가 6월 말 ‘변신’을 시도한다. | ||
‘총회’에는 민주당 노무현 대통령 후보도 직접 참석, 자신의 팬클럽 회원들과 함께 할 것으로 전해졌다. ‘노사모’는 총회에 맞춰 회원관리를 보다 원활하게 할 수 있는 방향으로 홈페이지도 확대 개편할 계획이다.
‘노사모’에 가입하게 되면, 가입자가 입력한 주소정보를 바탕으로 지역모임에 자동 가입되도록 하고, 지역모임에서도 공지사항과 자유게시판, 자료실, 사진실 등을 별도 운영하고, 회원관리 역시 지역모임에서 자체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영문 노사모 소개 페이지를 추가, 외국인들도 ‘노사모’에 대한 정보를 쉽게 얻도록 할 예정이다.
‘노사모’가 노무현 대통령 후보 탄생에 이어 노무현 대통령 당선을 기대하며, 자체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준비하며 변신을 꾀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최근 정치상황은 ‘노사모’의 바람과 다소 어긋나게 진행되고 있다. 민주당 일각에서 ‘노무현 후보교체론’까지 거론되며 정치상황 변화가 예고되고 있기 때문.
그러나 지방선거 이후 민주당 내분사태를 지켜보는 ‘노사모’ 관계자들의 입장은 대체로 차분했다. 한 노사모 관계자는 “노사모는 순수한 정치인 팬클럽”이라고 전제한 뒤, “정치상황에 대해 회원들간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고 있지만, 공식적으로 정치상황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논평할 입장에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최근 정치상황이 노무현 후보에게 다소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하마’라는 닉네임을 가진 박시영 ‘노사모’ 사무총장은 “회원들 중에는 최근 정치상황에 대해 노사모 차원에서 활동을 촉구하는 인사도 없지 않다”면서도 “소수 민주당 인사들이 (후보교체 등을) 주장하는 것일 뿐, 대다수 인사들은 그렇게 생각지 않는다”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노사모’는 자신들에 대해 ‘정치 룸펜’이라고 주장한 한나라당 박원홍 의원에 대해 5천여 명의 원고인단을 구성, 조만간 명예훼손 혐의로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