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카펫’은 국제아동인권센터(InCRC)가 고안한 보행자 안전지대를 말하며 키가 작아 잘 보이지 않는 어린이들의 등·하굣길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이날 ‘옐로카펫’ 설치에는 최성 고양시장 및 유은혜 국회의원을 비롯한 고양교육지원청 교육장, 일산동부경찰서장,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북부본부장 및 동부화재 일산사업단 직원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옐로카펫’은 지역주민들이 주체가 돼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및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는 공동체 사업으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
고양시 임삼수 교통시설팀장은 “이번에 설치된 ‘옐로카펫’은 모니터링을 통해 어린이 교통안전에 파급효과가 클 경우 사고 위험지역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며 “‘옐로카펫’ 설치를 통한 어린이교통사고 예방홍보 및 안전 관심 증대에 큰 의미가 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아동이 안전한 마을 만들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는 그동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고양교육지원청,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관내 어린이보호구역을 점검하고 ‘옐로카펫’ 설치 장소 13개소를 선정했으며 오는 10월 이내 설치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시는 관내 153개소 어린이보호구역 정비를 위해 5억5천만 원을 편성, 문촌초등학교 등 3개소에 무인교통단속장비 설치, 내유초등학교 등 12개소에 속도제한표시, 미끄럼방지포장 등 시설물정비 및 무원초등교학교 등 5개소를 보호구역 확대·신규 지정 추진 등 어린이 교통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