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일요신문]김장수 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 10 한국최초의 국제경주 ‘코리아컵, 코리아스프린트’ 경주에 출전하기 위해 일본경마의 전설 ‘타케유타카’ 기수가 렛츠런파크 서울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타케유타카’ 기수는 1987년 데뷔한 후부터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며 일본 경마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온 스타로 유명하다.
‘타케유타카’의 아버지도 왕년의 유명한 일본 명기수 ‘타케쿠니히코’로 일본 경마의 엘리트 가문으로 꼽힌다.
‘타케유타카’ 기수는 처음 타는 경주마도 즉각 기질을 파악해 경주에서 최대 역량을 끌어내어 일명 ‘천재형’ 기수로 불린다.
외모 또한 준수하며, 반듯한 말투와 행동으로 수많은 여성팬을 거느리고 있다. 특히 30년이 넘는 활동 기간 동안 4,000승이 넘는 기록을 달성했다.
‘타케유타카’ 기수의 방문은 한국경마의 전설 ‘박태종 기수’와의 만남으로 더욱 특별해졌다.
두 기수는 오랜 기간 동안 기수로 생활해온 만큼 고생했을 서로에게 예우를 갖추어 존경의 인사를 나누었다.
한편, ‘타케유타카’ 기수는 당일 출전한 ‘코리아스프린트’(GI) 경주에서 ‘그레이스풀립’(7세, 수말, 일본)와 함께 우승을 기록했다. 타케유타카 기수의 노련한 기승술은 다른 마필들의 객관적인 전략을 압도할 만큼 대단해 이목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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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