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강 하중도 코스모스 꽃단지. 사진=대구시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 대구시는 금호강 하중도 코스모스 꽃단지를 추석 다음날인 내달 5일까지 연장·개방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당초 지난 24일까지 개방하기로 했던 꽃단지를 추석연휴 귀성객들을 위해 연장 개방하고, 6일부터 13일 경까지는 봄 유채 꽃단지조성을 위해 일반인 출입을 제한한다.
하중도 코스모스 꽃단지는 지난 한달간 이용객 수가 총 17만7900명으로 평일은 평균 3000여명, 토·일요일에는 평균 1만1700여명이 찾았다. 지난 24일에는 가장 많은 1만9000여명이 다녀갔다.
코스모스 꽃단지 면적은 9만8500㎡로 이중 일반 코스모스는 7만6500㎡(78%), 누런 빛깔의 꽃이 피는 황화코스모스는 2만2000㎡(22%)다.
황화코스모스는 먼저 개화해 현재 만개 시기가 지났고, 일반 코스모스도 만개 상태는 지나 처음 핀 꽃은 낙화되고 있지만 아래쪽에 맺힌 봉오리에서 피어나는 꽃들이 가을 정취를 자아내고 있다. 코스모스 외에도 물억새 단지와 박터널, 야생화 화단, 가을꽃 화단 등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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