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김재원 임병섭 기자 = 자유한국당 박명재 의원(포항남·울릉)은 26일 최근 지역 경찰관들의 잇따른 순직과 관련해 박화진 경북지방경찰청장과 오동석 포항남부서장에게 전화를 걸어 안타까움을 전하고 이에 따른 철저한 원인 분석과 대책수립을 강력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경찰관들의 안타까운 죽음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과로를 유발하는 부족한 경찰 인력의 확충과 함께 열악한 근무시설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전제한 뒤 “경찰당국은 일선 경찰관들의 과로와 업무 부담감을 해소하고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탄력근무제 등의 효율적인 근무 방법을 강구하여 경찰관들의 처우를 개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경찰관의 과도한 격무해소를 위해 행안부를 통한 부족한 인력증원에 앞장서고 열악한 근무시설 개선에 대해서는 기재부를 통해 예산지원에 나서는 등 국가차원에서 적극 협조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박 의원은 “사망한 경찰관들에 대해서는 관계규정에 의해 순직처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협조를 구한 뒤 “유가족들에게도 깊은 위로를 부탁한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박 의원은 끝으로 “추석명절 귀성객을 위한 원활한 교통대책과 안전한 연휴를 위한 치안질서 유지에도 함께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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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