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사업 착수 위해 국비 확보 전력
국립 청소년진로직업체험수련원 조감도. 사진=대구시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 대구시는 올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국립 청소년진로직업체험 수련원’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내년 사업 착수를 위해 국비 확보에 전력을 다 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시는 2012년 직업체험을 테마로 하는 ‘국립 청소년진로직업체험 수련원’ 건립을 구상해 제5차 청소년정책기본계획에 반영,국가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2013년 사업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하고, 2014년 예타 대상 선정, 2015년 1차 조사, 지난 해 2차 조사를 거쳐 올 3월 최종 예타를 통과했다.
수련원은 동구 혁신도시 인근에 부지면적 16만9000㎡, 건축연면적 1만4000㎡ 규모로 총사업비 537억원 전액 국비를 투입한다. 여성가족부에서 건립·운영하는 국립 청소년수련시설로, 내 년부터 설계용역, 부지보상 등 절차를 거쳐 2020년 착공, 2022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시는 목표연도 개원을 위해서는 우선 내년 사업착수에 따른 국비 확보가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밝혔다.
권영진 시장은 “청소년의 건전한 활동과 권리를 보호해 주고 이상을 펼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 주는 것은 우리 미래에 대한 투자이자 기성세대의 의무라 생각한다“며, ”이번에 예타 통과된 수련원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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