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농업의 4차산업혁명 선도하고 있는 연구진들과 연구정보 교류
양돈과학기술대학교 김철욱 교수가 마스트리흐트 대학 마크 포스트교수와 양 대학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경남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남경) 양돈과학기술센터 김철욱 연구진들이 네덜란드의 마스트리흐트 대학(Maastricht University)과 와게니겐 대학(Wageningen University)을 방문해 세계 농업의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있는 연구진들과 연구정보를 교류했다고 밝혔다.
마스트리흐트 대학(Maastricht University)의 마크 포스트(Mark Post) 교수팀은 기후변화와 식량부족에 대비하기 위해 2013년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로 인공배양고기를 생산하는데 성공했으며, 이러한 결과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응하고 미래의 식량자원 부족에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김철욱 연구진은 농업의 4차산업혁명에 대비하고 미래의 식량자원을 확보하는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하여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 대학(Maastricht University)의 세포배양센터를 방문해 마크 포스트 교수팀과 현재 진행하고 있는 연구에 대해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상호 연구정보를 교류하고, 향후 지속해서 연구기술과 연구진의 교류 및 공동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함으로써 농업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토대를 구축했다.
또한 세계 농업의 선진기술력을 확보하고 연구하고 있는 와게니겐 대학(Wageningen University)을 방문해 마티엔 그로넨(Martien Groenen) 교수팀과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연구진은 분자유전학적 기술로 한국의 돼지 개량에 대한 공동연구를 협의하고 국내 양돈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김철욱 교수는 “2016년 다보스포럼에서 언급되어 주목받기 시작한 4차 산업혁명은 농축산업을 비롯하여 전산업의 환경과 사회의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에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세계적인 선도 기술력 도입 및 연구진과의 공동협력기반 확보가 중요하며, 이를 통한 국내 연구의 가속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양돈과학기술센터는 한국연구재단의 2009년 이공대학 대학중점연구소로 선정되어 9년간 친환경 녹색기술에 의한 양돈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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