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경문화․민속체험 1번지로서 문화․관광명소 자리매김
전남도농업박물관은 1993년 9월 24일 개관한 이후 농경문화와 민속체험 1번지로서 광주‧전남지역 문화‧관광명소이자 학생들의 체험교육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개관 이후 지난 9월 말 현재 총 누적 관람객이 410만 3천641명으로 400만 명을 넘어섰다.
연간 최대 관람객은 2016년 26만여 명이었고, 연평균 관람객은 16만여 명으로 분석됐다.
이는 관람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개발 및 관람 환경 개선 등 꾸준한 노력을 기울인데다, 지난 2015년 8월부터 지역민의 박물관 관람 기회 확대 및 문화 향유권 증진을 위해 관람료를 무료화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남도농업박물관은 농도의 특성을 살리고 점차 사라져가는 농경문화유산을 수집‧보존‧전시해 우리의 옛 문화를 후손들에게 일깨워주고 미래를 전망할 수 있는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1993년 농업 전문박물관으로 문을 열었다.
이후 2014년 전시시설 노후에 따른 리모델링과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을 위한 쌀문화 테마공원 조성사업의 하나로 농경문화관을 대대적으로 개수, 재개관했다.
또 쌀을 테마로 한 쌀문화관을 비롯한 먹거리장터를 신축해 개관하고 영산호변 대규모 간척지를 이용한 농업테마공원을 신규 조성해 개장하는 등 전시와 교육‧체험뿐 아니라 농업관광이 동시에 이뤄지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
김우성 관장은 “전통 농경‧민속문화와 친환경농업 등을 한곳에서 동시에 배우고 체험하는 ‘국내 최고의 농경문화 체험관광 명소’로 육성해 관람객 500만 명 달성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