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스트리트 매장, 국내최초 체험형 스트릿 마켓 ‘Village 7’ 오픈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7층 영스트리트 매장에 오픈한 Village 7 매장 모습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온라인 시장 급성장 등 쇼핑환경 변화에 맞춰 백화점도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해외명품이나 유명브랜드 유치에서 벗어나 최근에는 고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체험과 스트리트형 등 오프라인만의 차별화된 이색 매장으로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의 경우, 증축 리뉴얼을 통해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지하 1층과 2층에 홍대개미, 스마스시, 폴바셋, 살바토레쿠오모, 카페마마스, 마이타이 등 50여개의 국내 및 세계 유명 맛집을 스트리트 형태로 조성한 ‘고메스트리트’는 식문화를 새롭게 구현한 먹거리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렇듯, 이색적이고 색다른 스트리트형으로 구성해 매장을 둘러보는 재미에다 미식가들의 입소문까지 더해지면서 고객을 흡수하는 스펀지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실제,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식품관 스넥/델리상품군의 경우, 지난해보다 구매고객은 20%, 매출은 15%나 증가하는 등 단순히 식료품 슈퍼나 먹거리 매장이 아닌 차별화된 식품관으로 변신하면서 고객유입과 함께 매출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여기에다, 지난달 28일 7층 영스트리트 매장에는 국내 최초로 체험형 스트릿 마켓인 ‘Village 7’도 오픈해 고메스트리트 못지 않는 관심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뉴욕 브루클린 빈티지 마켓을 컨셉으로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가 있는 광장과 22개의 유니크한 브랜드로 구성, Young 고객의 쇼핑과 놀이터 역할까지 더한 새로운 쇼핑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Village 7의 가장 큰 특징은 신발공방, 청바지 DIY, 미술화방, 마카롱아트 등 ‘체험형 공방’, 모자편잡샵, 선글라스 등 ‘패션’, 여의도 야시장, 송정 치즈토스트, 푸드트럭 등 ‘F&B’, 모던아트 전시회, 음반샵 등 ‘뮤직&아트’까지 4大 스페셜 존으로 구성한 것.
브랜드도 보면 생활한복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치마저고리’, 국내 최초 주문제작 슈즈공방 ‘스티유’, 대한민국 No.1 전문가 미술재료 제조업체 ‘신한화구’, 국내최대 오프라인 음반샵 ‘파워스테이션’, 핫플 블랙 사진관 ‘그때우리’, 부산경남 대표 푸드트럭 ‘두남자핫도그’ 등 쇼핑과 체험, 문화, 먹거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백화점에서 여태껏 보지 못했던 브랜드와 매장구성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오픈 후 지난 주말(9/28~10/9)까지 Village 7의 해당 상품군(스타일리쉬) 매출이 무려 55%나 증가하는 놀라운 실적도 기록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영스트리트 임점택 팀장은 “일반적인 매장과 차원이 다른 체험형 스트릿 마켓으로 조성한 Village 7은 다양한 상품과 문화, 체험까지 가능한 매장”이라며, “오픈한지 보름도 되지 않았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고객들의 관심으로 백화점 쇼핑문화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국내 최초로 전개한 피트니스, 요가, 헬스 등의 상품을 한곳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웰니스 편집샵 ‘MY 피트니스 스튜디오’, 자동차, 바이크 등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 ‘스포츠 VR 체험관’, 3D 프린트로 자신의 피규어를 제작해주는 ‘이오이스’, 의류, 도서 등 키즈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편집샵 ‘el 라이브러리’ 등 다양한 상품군에 걸쳐 오프라인만의 차별화된 체험과 이색매장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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