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용 춘천시장 “강원 홈경기로 춘천 체육 산업 발전하길”
강원 FC는 지난 11일 강원도 춘천 춘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춘천시와 상호협력 협약식을 진행했다. 오는 22일 구단 최초 상위 스플릿 홈경기와 2018시즌 성공적인 홈경기 개최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로써 강원은 올 시즌 홈경기를 치러왔던 알펜시아 스키점핑 타워와 작별하게 됐다.
협약식에는 조태룡 강원대표이사, 최동용 춘천시장을 비롯해 서태원 강원 부단장, 최갑용 춘천시 행정국장 등이 참석했다. 협력협약서를 주고받은 조 대표이사와 최 시장은 성공적인 홈경기 진행에 뜻을 모으며 환한 미소를 보였다.
강원 구단과 춘천시의 상호협력은 성공적인 춘천 홈경기 개최와 춘천의 축구발전 및 선수단, 관중의 안전사고 예방이 목적이다. 강원도를 대표하는 프로축구단 강원과 지역의 긴밀한 연계로 상호 발전을 도모한다.
춘천시는 강원 홈경기를 위해 안전한 경기장 환경 조성과 사고 예방을 위한 경기장 점검에 나선다. 또한 경기 도중 발생할 수 있는 긴급상황에 대비해 관계기관 지원 협조도 진행한다.
강원은 경기장내 LED 보드 및 전광판을 통해 춘천시 홍보에 나선다. 경기장을 찾은 도민들과 축구팬에게 춘천시를 널리 알리는 기회를 제공한다. 경기장외에 춘천 시내 학교 및 관공서를 대상으로 축구교실과 용품을 지원해 축구 저변 확대에도 힘쓸 예정이다.
최 시장은 “강원 FC를 진심으로 환영한다. 홈구장 이전을 위해 도움을 주신 최문순 도지사님, 조태룡 대표이사님께 감사드린다”며 “최근 강원 FC가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도민 구단 최초로 AFC 챔피언스리그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강원 FC 홈경기가 춘천 체육 산업의 큰 발전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조 대표이사는 “춘천에서 K리그 클래식 경기를 펼치게 됐다. 반갑게 맞아주신 시장님,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따뜻한 마음만큼 좋은 성적을 내서 춘천 시민들께 보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