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인천유나이티드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인천지역 순수 아마추어 중학생 축구대회 ‘인천유나이티드 미들스타리그 2017’ 대회 8강~결승 토너먼트 대진이 확정됐다.
올해로 출범 14회째를 맞이하는 미들스타리그는 인천 지역 청소년들의 축구 저변 확대와 축구를 통한 건강한 문화 만들기를 만들기 위한 인천 구단의 주요 사업이다. 올해는 인천 내 중학교 84개교가 참가했다.
이번 대회 8강은 원당중, 인천중, 검암중, 부평동중, 양촌중, 산곡중, 구월중, 논곡중 이상 8개교가 올랐다.
8강 대진이 성사된 가운데 원당중과 인천중의 맞대결이 가장 큰 관심을 모은다. 양 팀은 2014년 대회 결승에서 맞붙은 바 있다. 당시 원당중이 1-0 승리를 거두며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어 2016년 대회 4강전에서도 맞대결을 펼쳤고 원당중이 3-1로 결승에 올라 다시 우승에 성공했다.
미들스타리그의 신흥 강호로 떠오른 구월중의 고공 행진이 이어질 것인지도 지켜볼만 하다. 올해 대회에서 8강전까지 35득점으로 최다 득점을 자랑하는 구월중은 8강전서 논곡중과 한 판 승부를 펼친다. 그밖에 검암중과 부평동중, 양촌중과 산곡중이 각각 4강 진출 티켓을 위한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가진다.
이번 8강전부터는 기존 32강, 16강전과 달리 단판 승부로 진행된다. 8강전은 10월 16일과 18일에 각각 열리며 4강전은 10월 마지막 주에 진행될 예정이다. 결승전은 오는 11월 18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클래식 38라운드 상주상무와의 홈경기에 앞서 오프닝 매치로 진행될 예정이다.
미들스타리그 우승팀 참가선수 및 담당교사는 해외 축구연수 기회를 제공하며 준우승 및 공동 3위 팀, MVP(최우수선수상), 최우수지도자상, 득점상 등에게는 스포츠용품이 부상으로 제공된다. 자세한 경기일정 및 결과는 인천유나이티드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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