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에서 서울로 운행하는 광역버스는 출ㆍ퇴근 시간대에 승객이 집중돼 버스 타기가 어려울 정도로 불편했으며 이는 송도시민들의 서울로 가는 광역버스 추가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
인천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2015년 국토교통부에 송도에서 서울로 가는 광역버스 노선신설을 건의하고 2년여의 우여곡절 끝에 금년 10월 운행할 수 있게 됐다. 두 노선 모두 송도 내 연세대학교, 글로벌캠퍼스푸르지오아파트, 지식정보단지역, 인천대입구역, 해양경찰청, 더샵엑스포9단지 등 6개 정류소를 거친다. M6635번은 구로디지털단지역, 보라매역, 여의도역 등을 거쳐 여의도환승센터를 오가고 M6336번은 복정역, 장지역, 문정역, 가락시장역, 석촌호수 등을 잇게 된다.
이로 인해 송도와 여의도를 잇는 M6635번 버스를 타면 송도에서 여의도까지 걸리는 시간이 기존 1시간 43분에서 1시간 8분으로 35분 줄어들고 송도와 잠실역을 잇는 M6336번 버스를 이용하면 기존 2시간 6분 걸리던 이동 시간이 40분가량 단축된다.
시 관계자는 “송도의 인구가 매년 증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서 송도에서 서울로 오가는 출퇴근형 버스가 도입된다는 소식에 송도시민들은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라며 “앞으로 송도의 교통편익 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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