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대응 민관 합동 ‘경상남도 전략산업 육성위원회’ 개최
경남도, ‘4차 산업혁명 대응 경상남도 전략산업육성 위원회’ 개최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경남도가 ‘G-SMART 생태계 조성으로 미래산업 선도’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신산업 발굴과 새로운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도는 13일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전국 각계각층의 기업체, 연구기관, 학계 등 전문가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 대응 경상남도 전략산업육성 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민․관 합동의 컨트롤 타워로서 각계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여 경남의 산업 정책과 전략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신설됐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앞으로 경남이 나아가야할 산업정책 방향과 다양한 추진과제에 대한 열띤 논의가 진행된 결과 거세지는 4차 산업혁명 물결에 대응하기 위한 ‘경상남도 전략산업육성 기본계획’이 심의․의결됐다.
기본계획의 주요 내용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많은 어려움에 직면한 제조업 중심의 산업을 경남형 9대 신전략산업 및 18대 선도과제 중심으로 인프라, 인력양성, 첨단기술 개발 등에 집중 투자해 미래산업 생태계를 선도적으로 조성해 나간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도는 3D프린팅, 첨단센서, 로봇, 소재부품 분야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집중 육성하고 기존 제조 산업의 구조 고도화와 제조업 혁신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생산기반형 3D프린팅 실증라인을 조성하고, IoT 스마트 부품 및 첨단센서 클러스터 조성, 소재부품 산업육성을 위한 고효율 파워유닛 육성사업, 스마트공장 확산사업 등을 추진한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경남의 산업이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시대적 흐름을 잘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민관이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을 통해 적극 노력해 나가 줄 것”을 당부했으며, “기술기반과 산업 인프라를 모두 갖춘 경남이 4차 산업혁명 시대 산업 전반의 대변혁을 선도해 나갈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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