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계획 발표, 공유, 비전 선포
이번 행사는 19일과 20일 양일간 마을로 찾아가는 작은 컨퍼런스를 개최한데 이어 21일 봉담읍 회의실 및 봉담호수공원에서 기획컨퍼런스 및 야외 부대행사를 연다.
화성시는 그동안 용역을 통해 주민들이 직접 마을 현안을 찾고 토론하면서 마을공동체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지난 4월부터 기본계획 기획단 구성해 ▲주민설문조사를 통한 공동체 활성화 과제 조사 ▲비전수립을 위한 3차례의 주민워크숍 ▲기획단 회의 ▲마을멘토단 심층토론 10회 등을 통해 250명의 주민들과 함께 ‘화성시 마을공동체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서로 스며들고 함께 물들며 실천하는 마을공동체’라는 비전을 선정했다.
화성시는 21일 기획 컨퍼런스에서 이같은 내용을 공유하고, 시민들과 함께 박을 터트리는 비전선포 퍼포먼스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작은 컨퍼런스에서는 ▲농촌지역의 마을과 산업체 간의 상생방안(매송면 어천1리 다정마을 물고기자리) ▲마을 속 작은 도서관의 역할(향남읍 발안리 만세작은도서관) ▲아파트 공동체 행복(동탄숲속마을 아파트 THE 행복모아)을 주제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아울러 21일 봉담 호수공원에서 화성시 마을공동체 및 사회적경제협동조합 20여개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페이스페인팅, 비즈팔찌 만들기, 네일아트, 향초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다문화 음식체험을 제공하고, 오케스트라와 난타, 비보이 댄스 등 흥겨운 공연도 선보일 계획이다.
김진관 화성시 사회적공동체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 주도형 마을공동체가 지속적으로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마을의 자치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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