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중앙도서관, 부산학 아카데미 운영

부산학 정립의 방향과 과제 등 강의와 탐방 실시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부산광역시립중앙도서관(관장 김상식)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4일 동안 도서관과 원도심 일대에서 시민 270여명을 대상으로 ‘부산학, 부산의 미래를 상상하다’ 주제로 부산학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아카데미는 부산광역시 중구청 ‘지역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의 하나로 신라대학교 부산학센터와 함께 진행한다.

아카데미는 신라대학교 김대래 교수의 ‘부산학 정립의 방향과 과제’ 강의를 비롯해 ‘부산의 역사와 문화터’, ‘부산 도시 변천사’ 등 8개 강의로 열린다.
 
이어 참가자들은 3일 오후 4시부터 3시간동안 ‘부산, 그때 그 자리 – 문화터’ 주제로 원도심 일대를 탐방한다.
 
참가 희망자는 중앙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와 교재비는 무료다. 문의는 중앙도서관 평생학습과로 하면 된다. 
 
김상식 관장은 “이번 아카데미는 지난 8월 ‘부산광역시 부산학 진흥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된 후 첫 과정이다”며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참가자들이 부산의 다양한 모습을 접하고, 부산학을 학술적으로 구축하는 방향성을 찾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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