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에서 시행하는 ‘전국 도서관 운영 평가’에서 대구의 중앙도서관, 두류도서관, 남부도서관, 달성도서관, 대봉도서관 5개 공공도서관이 올해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전국 도서관 운영 평가’는 2008년부터 매년 대국민 도서관 서비스 혁신과 국민들에게 양질의 문화생활 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공공·학교·전문·병영·교도소 도서관을 대상으로 실시해 왔다.
올해 우수도서관은 5개 관종, 5개 공통 영역별 90개 평가지표를 적용해 1차 정량평가, 2차 정성평가, 3차 현장실사, 4차 평가위원회 심의 등 총 4단계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올해 전국 17개 시·도 975개관 중에서 총19개관이 우수도서관으로 최종 선정됐으며, 대구시는 중앙도서관, 두류도서관, 달성도서관이 국무총리상을 남부도서관, 대봉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한다.
올해 54회째를 맞는 ‘전국도서관대회’는 3000여명의 도서관 관계자들이 모이는 행사로 25일부터 3일 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된 도서관은 전국도서관대회 개막식에서 시상을 통해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와 우수도서관 인증마크 현판을 부착할 수 있는 특전을 받게 된다.
특히,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중앙도서관은 지난 2011년 대구대표도서관으로 지정돼 ▲ 통합도서 서비스인 책이음 서비스 ▲ 대구지역 전자책 서비스 지원 ▲ 작은도서관 육성 등 지역의 도서관 시책 수립 및 시행과 관종 간 협력사업에 힘쓰고 있으며, 특수학교 학생을 위한 사서 재능기부활동 등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독서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시는 쾌적한 열람환경 조성을 위해 두류도서관 전면 리모델링, 서부도서관 지붕 타일 교체 등 시립도서관 시설개선 공사를 진행한 바 있으며, 2019년까지 시비 보조를 통해 월배권, 대명권, 이천커뮤니티도서관, 달서영어도서관 등 4개관, 구 자체 사업으로 비원, 황금권 도서관 등 2개관이 순차적으로 개관된다.
또 2021년 남구 대명동 일원(대구평화공원)에 건립예정인 대구대표도서관은 지역의 도서관 시책 수립 및 시행, 지역 중심의 도서관 정책 개발 및 관종 간 협력사업, 통합도서서비스 운영 등 도서관 및 독서 진흥 정책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열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최희송 시민행복교육국장은 “1생활권 1도서관 건립, 공공도서관 지원 및 작은도서관 활성화 정책 등 도서관 사업을 지속 추진해 지역 내 독서환경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여러 기관과 유기적 협력을 통해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 시책을 개발해 책 읽는 도시 대구 문화 조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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