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구도시철도공사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도시철도공사(사장 홍승활) 3고객센터는 내달 10일까지 ‘3호선 하늘정원, 국화의 향기를 품다’를 주제로 국화행사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3호선 주요 역사에는 다양한 국화와 장식물로 가을 분위기를 연출하는 하늘정원을 조성하고, 남산역에는 3호선 하늘열차 모형 국화조형물도 설치한다.
11월 6일 오전 8시부터 남산역에서는 대구시 농산유통과, (사)한국화원협회 대구시지회와 함께 출근길 시민에게 꽃이 담긴 화병을 나눠주는 ‘꽃 생활화 촉진 캠페인’을 펼친다. 대구시 농업기술센터 협조로 명덕역, 황금역에는 공기정화식물 아트월과 식재박스도 전시한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바쁜 일상으로 멀리 나가지 못하는 시민들이 도심에서 국화향기 그윽한 가을정취를 느끼고, 청탁금지법으로 인해 매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화훼산업 활성화에 일조하기 위해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지난 20일부터 반월당역 환승통로에 안심차량기지 노지에서 직원들이 직접 재배한 국화 80여 점을 전시해시민들에게 가을의 정취를 선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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