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대구, 서울, 광주대표를 차례로 꺾고 금메달 획득
박상준 학생은 이번 대회에서 경남, 대구, 서울, 광주대표를 차례로 꺾고 금메달을 거머졌다.
이에 앞서 지난 2015년 제9회 전국레슬링종합선수권대회에서 2위를, 올해 제4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 2위를, 제43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대항 레슬링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출중한 기량을 뽐내왔다.
박상준 선수는 “훈련이 힘들어 그만두고 싶던 순간도 있었지만 홀로 뒷바라지 해주신 아버지를 생각하며 견뎌왔다”며 “앞으로 열심히 훈련해서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경남공고는 지난 1994년 레슬링부를 창단해 지속적으로 유망선수를 발굴하고 체계적인 훈련을 해왔다. 그 결과, 올해 전국체전을 비롯해 수많은 전국대회에서 메달을 수상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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