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당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19차 촛불집회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 사진=박은숙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이끈 촛불집회 1주년을 맞아 페이스북을 통해 “촛불은 위대했다”며 “민주주의와 헌법의 가치를 실현했다. 정치변화를 시민이 주도했다. 새로운 대한민국의 방향을 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촛불은 새로웠다”며 “뜻은 단호했지만 평화적이었다. 이념과 지역과 계층과 세대로 편 가르지 않았다. 나라다운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요구하는 통합된 힘이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촛불은 끝나지 않은 우리의 미래이고, 국민과 함께 가야 이룰 수 있는 미래”라며 “끈질기고 지치지 않아야 도달할 수 있는 미래”라고 전했다.
끝으로 문재인 대통령은 “촛불의 열망과 기대를 잊지 않겠다”며 “국민의 뜻을 앞세우고, 국민과 끝까지 함께 가겠다”고 덧붙였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
문재인 대통령이 촛불집회 1주년을 맞아 발표한 메시지. 사진=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