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유나이티드.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인천지역 순수 아마추어 중학생 축구대회인 ‘인천유나이티드 미들스타리그 2017’ 대회 준결승전이 오는 31일 인천아시아드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경기는 오후 2시 30분 인천중학교vs부평동중학교, 오후 4시 양촌중학교vs구월중학교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인천중은 미들스타리그의 전통 강호다. 나정훈 지도교사의 지도력을 앞세워 최근 4년 연속 대회 4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2015년도에 이어 2년 만에 우승 도전이 성공할 것인지 관심이 모인다. 부평동중은 대회 참가 역사상 첫 결승 진출을 노린다. 주장 박어진과 공격수 전민규를 필두로 대회 결승행을 노린다.
양촌중은 준우승을 기록했던 지난 2010년 이후 무려 7년 만의 대회 결승 진출을 노린다. 최근 3년 연속 예선전 탈락이라는 굴욕을 이겨내고 묵묵하게 전진을 이어나가고 있는 양촌중의 질주도 눈여겨 볼만하다. 구월중도 사상 첫 결승 진출이라는 미라클을 꿈꾸고 있다. 득점랭킹 2위 고경훈(12득점)과 3위 방서준(11득점)을 필두로 막강 화력을 자랑하는 구월중의 전진이 계속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준결승전도 단판 승부로 펼쳐진다. 대망의 결승전은 오는 11월 18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클래식 38라운드 상주상무와의 홈경기에 앞서 오프닝 매치로 진행될 예정이다. 미들스타리그 우승팀 참가선수 및 담당교사는 해외 축구연수 기회를 제공 받으며 준우승 및 공동 3위 팀, MVP(최우수선수상), 최우수지도자상, 득점상 등에게는 스포츠용품이 부상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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