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정동균 위원장과 함께 양평 4대 복지관 현황 살펴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 문경희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여주시.양평군 정동균 위원장과 함께 양평군 복지 현장을 찾았다.
[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 문경희 의원이 지난 30일 더불어민주당 여주시.양평군 지역위원회 정동균위원장과 함께 양평군 복지 현황을 살펴보기 위해 양평군을 찾았다.
전반적으로 우수한 운영과정과 시설에 높은 평가를 한 문경희 의원은 만족감을 표하면서도 각 시설에 시급한 현안을 놓치지 않고 즉석에서 경기도 담당 공무원과 현안을 조율하며 각 복지관의 민원을 처리했다.
문 의원은 그간의 다양한 보건복지 분야의 경험을 토대로 짧은 시간에도 여러 현안에 대한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다음은 문 의원이 방문한 양평군복지관 관련 민원처리 내용이다.
# 양평군종합사회복지관
올해로 개관11년째인 양평군종합사회복지관은 이날 ‘노후화된 시설 재정비’와 ‘노후차량교체’를 문 의원에게 제안햇고, 문의원은 “이용자들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이므로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 대한노인회
양평군은 빠른 속도로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고 있다. 문 의원과 정동균 위원장은 22.1%에 이르는 어르신들이 더 안락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대한노인회양평지회를 방문했다.
김용녕 지회장의 환대 속에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경로당 시설 개선안’ 과 ‘어르신들의 여가,건강, 복지 전반에 걸친 노년의 삶의질 향상에 대한 여러 정책들이 제안되었으며, 문 의원과 정 위원장은 양평군과 협조하여 정책을 실현해 나가는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답변했다.
# 노인복지관
이어 방문한 노인복지관에서는 실버인력뱅크 문제와 노인복지관 응급안전지원 차량을 요청했다. 실버인력뱅크의 활성화를 통해 노인들의 일자리를 확대하고, 다양하게 축적된 경험을 다음 세대에게 전수하면 서로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는 전망이다.
노인복지관 응급안전지원 차량지원요청건에 대해서는 1대의 차량을 지원하기로 현장에서 바로 결정해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 장애인복지관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방문한 장애인복지관에서는 발달장애를 가진 아이들의 부모와 간담회가 진행됐다. ‘장애인 탈시설화’를 제안한 한 학부모에게 문 의원은 ‘양평군 장애인가족지원조례’를 통한 지원 방법을 안내하였으며, 다른 지역과 연결하여 연대를 강화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다. 이와 함께, 장애인복지관의 장애인 보호작업장 시설 건축에 관한 의견도 나눴다.
더불어민주당의 집권 이후 지역행정에도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들이 서서히 실현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시절 제안했던 기초연금, 기초생활보장 강화, 장애인 연금 공약들이 지역 행정에도 반영되는 모습을 문경희 보건복지위원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정동균 위원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양평군의 재정자립도를 높이는 일”이라면서, “재정자립도가 약23%에 불과한 양평군의 현실에서는 아무리 좋은 정책이 제안되더라도 이를 뒷밤침해줄 수 있는 예산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를 위해 중앙정부및 광역지자체와 발맞춰 정책을 펼쳐 나가는 것이 그 어떤 때보다 중요한 과제”라면서, “재정자립도를 높이고 ,중앙정부와 끊임없이 소통하 위한 준비된 지자체장이 양평군 행정에도 절실히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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