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통산 20골로 프리미어리그 아시아 선수 역대 최다골 기록 경신
손흥민. 사진=토트넘 핫스퍼 페이스북
[일요신문] 손흥민이 결승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5일 밤(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탈팰리스와의 홈경기에서 골을 기록했다. 후반 19분 터진 그의 선제골은 경기가 1-0으로 끝나며 결승골이 됐다.
손흥민은 이날 공격수 해리 케인과 함께 투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2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는 벤치에서 대기한 바 있다.
케인과 함께 골을 노리던 손흥민은 후반 19분 결실을 맺었다. 상대 수비에 맞고 볼이 흐르면 토트넘 선수들이 재차 패스나 슈팅을 시도하는 등 혼전상황이 지속됐다. 이때 손흥민은 아크 서클에서 흘러나오는 볼을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만들어냈다.
이번 그의 리그 2호골이자 프리미어리그 통산 20호 골은 아시아인으로서 역대 최고 기록이다. 19골인 박지성의 골 기록을 넘어서게 됐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 다음은 프리미어리그 아시아 선수 역대 골기록
손흥민 72경기 20골
박지성 154경기 19골
기성용 145경기 13골
오카자키 신지 75경기 12골
이청용 100경기 8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