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주최 ‘2017년 신기술보급 확산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최우수기관상 받는다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신기술보급 확산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농업분야 R&D 연구 성과와 개발기술의 현장 확산을 가속화하고, 사업관리 강화 및 성과관리를 체계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대회이다.
이 경진대회에서 기장군은 서류 심사 및 프레젠테이션 등 전국 24개 지자체간의 경쟁을 거쳐, 지난달 25일 최우수 기관상 수상을 통보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기술보급사업종합평가회가 열리는 천안상록리조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기장군에서 추진한 ‘등검은말벌 유인포살 방제기술 시범사업’은 아열대성 외래 해충인 등검은말벌의 양봉농가 피해와 생태계 교란 심각성을 부각하고, 봄철 조기방제를 통한 가을철 피해확산을 방지하는 사업이다.
5종의 유인트랩과 유인액을 35명의 양봉농가에 기술 도입한 결과, ‘베리트랩 & 페로몬 유인액’ 모델을 선발하였고, 본 사업을 통해 35% 봉군피해 절감, 40% 인건비 절감, 1,435천마리의 등검은말벌을 포획하는 사업성과를 얻었다.
기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성·활용성·전파가능성 등에서 인정받은 부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농업기술센터는 등검은말벌 포획기술 확대보급을 위해 시범사업 확대, 교육과정개설, 협업방제 등 사업을 확대 전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계속해서 군민들의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는 시범사업들을 고민하고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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