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박융수)은 교육격차 완화를 위한 ‘교육균형발전 기본 계획’을 7일 확정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인천 모든 지역의 학교가 고르게 발전하도록 111개교를 선정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약 240억 원씩 5년간 총 1,230억여 원을 ▲맞춤형 교육지원 ▲인적 인프라 강화 ▲환경 인프라 확충 ▲지역사회 연계라는 4대 중점 과제에 집중 투입한다. 2018년에는 급식실을 비롯해 학교환경과 시설에 178억원, 전문상담교사 배치 14억원, 도서관전담인력 배치에 13억원, 교육혁신지구 6억원, 기초학력향상 2억원 등 17개 사업에 244억원을 지원한다.
지원할 학교는 학교가 건립 된 지 25년 이상이 되고 2012년 대비 학생 수가 20% 이상 감소하고 있으며 전체 학생 중에서 교육비 지원 학생 수가 15% 이상, 학업중단 학생 수가 1% 이상인 학교를 기준으로 초등학교 53교, 중학교34교, 고등학교 24교를 선정했다. 이중에는 지자체의 교육경비보조금이 지원되지 않고 있던 8개교도 포함됐다.
지역별로는 중구는 10교, 동구 12교, 남구 14교, 부평구 23교, 남동구 15교, 연수구 5교, 서구 14교, 계양구 11교, 강화 7교로 분포한다. 또 인천시교육청은 부교육감을 위원장으로 하는 교육균형발전위원회를 구성해 사업 계획을 심의하고 매년 1회씩 학생, 학부모, 교직원 대상으로 효과성과 만족도를 조사해 사업 개선에 반영할 방침이다.
박융수 부교육감은 이와 관련해 6일 시정 연설에서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교육 격차를 최소화하고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균형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했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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