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DEWOCEON 팀.선문대학교 제공
[천안=일요신문] 김정규 기자 =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개최된 ‘2017 독일 국제 아이디어·발명·신제품 전시회(iENA 2017,International Trade Fair Ideas-Inventions-New products)’에서 상을 휩쓸었다.
iENA는 올해로 69번째를 맞는 세계적인 발명전시회로 29개국 745개 팀이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문대 아이디어팩토리사업단 예비창업팀은 경종수(스마트자동차공학부)․이주호(기계ICT융합공학부) 교수의 지도를 받은 DEWOCEON, Thinkers 두 팀이 참가했다.
DEWOCEON팀은 ‘몰래카메라 감지장치와 어플리케이션’으로 금상과 세계여성발명기업협회 특별상을 받았다. 이 아이템은 최근 몰래카메라 범죄에 관한 이슈와 맞물려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사생활 침해에 민감한 유럽지역의 바이어들이 긍정적 반응을 보이며 투자의향을 밝혔다. 이들은 아이디어팩토리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특허출원과 브랜드 개발을 완료했으며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11월에는 창업에 나선다.
Thinkers팀은 ‘다기능 스마트 지팡이’로 사우디아라비아 특별상에 선정됐다. 지팡이와 안내견의 장점을 섞은 이 아이템은 유럽 전역에 유통망을 연결시켜주는 바이어에게 투자 제안을 받았다.
경종수 선문대 아이디어팩토리사업단장은 “우리 사업단은 학기 중 크리에이티브 아이디어 수업, 창업아이템 선발, 특허출원과 시제품 제작 지원으로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고 있다”며 “더 많은 학생들이 오늘 같은 성과를 이어가도록 지속적으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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