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찌민에서 문화교류활동 펼치고 청년문화사절단으로 엑스포 개막식 참가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지난달 12일 포항에서 출항한 경북도 ‘2017 실크로드 청년문화교류대장정‘ 탐험대가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을 거쳐 베트남 호찌민에 입항, 문화교류 활동과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홍보를 이어나갔다.
‘2017 실크로드 청년문화교류대장정‘ 탐험대 베트남 호찌민 입항 (사진=경북도 제공)
캄보디아는 경북도가 일찍부터 국가 간 문화교류의 중요성에 주목하고 문화를 통한 새로운 협력의 시대를 열어가고자 개척한 첫 번째 해외엑스포 개최지이다. 이곳에서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홍보하고 현지 대학생들과 함께한 문화교류활동은 남다른 의미를 지녔다.
이를 반영하듯 캄보디아 명문 대학 중 한 곳인 로얄프놈펜대학 학생 및 관계자 등 50여명은 프놈펜에서 시아누크빌까지 5시간의 이동거리에도 불구하고 시아누크빌 항구를 찾아 환영식을 성대히 열어주었다.
이후 진행된 문화교류활동 시간에는 캄보디아 전통춤 공연과 우리나라의 전통국악공연이 한데 어우러져 잠시나마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엑스포를 연상케 했다. 해변가 청소 등 공동 봉사활동도 진행하며 서로간 우의를 다졌다.
특히 이들과 함께한 플래쉬몹 댄스공연을 통한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SNS 홍보는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캄보디아뿐만 아니라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을 거친 탐험대는 지난 6일 오전 종착지인 베트남 호찌민에 무사히 입항했다.
호찌민인문사회과학대 보반센 총장이 직접 대학교 관계자와 학생 50여명과 함께 입항 환영행사를 열어줘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대한 관심과 열기를 실감케 했다.
도 김종수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그동안 탐험대원들이 펼친 호찌민엑스포 홍보와 실크로드 문화교류활동으로 인해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점차 고조되고 있다”라며, “마지막 남은 호찌민에서도 탐험활동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베트남에 입항한 이들 탐험대는 호찌민인문사회과학대학교와 문화교류활동을 이어나가고 세계실크로드대학연맹 제3차 총회, 실크로드학술대회 등에 참석, 그간의 탐험대 활동을 소개한다. 이후 오는 11일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개막식에 청년문화사절단으로 참가하고 활동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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