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진로직업박람회에서 대구보건대 참관객들이 초음파실습 및 혈압측정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보건대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보건대(총장 남성희)가 ‘2017 진로직업박람회’와 ‘2017 산학협력EXPO LINC+ 페스티발’에 잇달아 참가하면서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 대학은 지난 2~3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9홀에서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와 경기도교육청 공동 주최로 열린 ‘2017 진로직업박람회’에 병원시뮬레이션 체험부스로 참가했다.
교통사고로 다발성 골절을 당한 환자가 병원에 도착한 순간을 가정해 병원에서 간호사 및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등 의료기사가 대처하는 과정을 박람회장에서 재현했다. 학생들은 상처 드레싱, 혈압검사,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부터 혈액·혈당검사, 초음파검사까지 체험할 수 있었다.
이 대학이 마련한 체험장은 3일 간 참관객 2500명이 방문하는 인기를 끌었다. 서인주 간호학과 학과장은 “보건에 특화된 대학으로서 참관객들이 눈으로 보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직접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병원시뮬레이션이란 아이디어로 부스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손녀와 함께 체험장을 찾은 신동주(74) 할아버지는 “전문대가 이처럼 다양한 학과와 직업이 있는지 몰랐다”며, “손녀가 병원에 관심이 많은데 이번에 딱 맞는 체험을 해 만족 한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 링크플러스사업단은 지난 2일까지 3일 간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3층에서 교육부와 부산시 주최, 한국연구재단 주관으로 열린 ‘2017 산학협력EXPO LINC+ 페스티발’에도 LINC+산학협력고도화형사업 홍보, 건강검진 체험관, 캡스톤디자인 옥션마켓 등 3개 부스로 참여했다.
건강검진체험관은 참관객들이 혈액형 및 혈당검사와 세균감별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또 이 대학 웰니스토탈케어솔루션센터 전담교수들은 참관객들에게 바른자세 및 균형훈련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치위생과 3학년 김소정 학생은 박람회 부대행사인 현장실습수기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구보건대 부스에는 모두 1500명이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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